교통사고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일당이 주택가 골목길에서 일부러 사고가 난 것처럼 행동하는 영상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어제저녁(7일) 9시 20분쯤 서울시 화곡동의 한 골목길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거짓으로 사고를 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승용차가 지나가자 트렁크를 손으로 치고 주저앉았으며, 운전자는 밖으로 나가 이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목격자와 동네 주민들은 이들이 지난주부터 같은 장소에서 목격됐으며 담벼락에 몸을 숨기고 골목길을 엿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정식 신고가 아직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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